[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가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인 보라매병원은 전국 17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통합성과대회에서는 전국 보건소 유공기관 및 유공자 표창 45점 가운데 서울시 소속 4개 보건소와 공무원 5명이 수상자로 선정되며 기관·개인 부문을 포함해 총 11건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는 장애인 의료 접근성과 건강관리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자치구 보건소 중심의 지역사회 재활사업을 체계화하고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장애친화병원 등 관련 의료 인프라를 확충해왔다.
그동안 자치구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BR) 운영을 지원하고 보건·의료·복지 기관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해 장애인 건강보건 전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 2024년부터 자체 성과지표를 도입해 보건소별 사업 운영을 체계화했다. 그 결과 보건소 재활·건강관리 서비스 이용자는 2024년 8900명에서 지난해 1만2973명으로 늘었다. 또 지역사회재활협의체 운영을 통해 보건·의료·복지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면서 사례관리 실적가 91건에서 192건으로 증가했다.
지역사회 건강관리 서비스와 연결되지 못했던 장애인을 발굴하기도 했다. 신규 등록 장애인은 2024년 2241명에서 2025년 2619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시는 장애친화 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3월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을 개원해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함께 장애인 구강보건 기반을 강화했다.
또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서울대병원·이대목동병원·성애병원 등 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엔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사업을 통해 전담 진료 코디네이터와 수어통역사를 통한 예약·상담·진료지원 등 장애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시는 현재 2곳인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을 올해 말까지 최대 8곳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이 거주 지역에서 필요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 인프라와 건강관리 지원체계를 지속 확대해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접근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