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제11대 서울시의원 임기 동안 본회의와 소속 상임위 회의 모두 한 번도 빠짐없이 참석한 의원은 6명으로 나타났다.
29일 <더팩트>가 분석한 서울시의회 의원별 출석현황에 따르면 제11대 서울시의원 106명 가운데 2022년 7월~2026년 6월 전·후반기 본회의와 소속 상임위 출석률 100%를 기록한 의원은 김원태(송파6)·김재진(영등포1)·신복자(동대문4)·유만희(강남4)·이은림(도봉4)·이효진(비례대표) 의원 등 6명이었다.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었다.
본회의 출석률만 놓고 보면 100%를 달성한 의원은 최호정 의원(서초4)·홍국표 의원(도봉2)이 추가돼 모두 8명이다. 이들도 국민의힘 소속이다.
서울시의원 106명의 전·후반기 본회의 평균 출석률은 94.3%였다. 선수별로는 4선 의원의 출석률이 가장 높았다. 4선 의원 2명의 평균 본회의 출석률은 96%로 집계됐다. 이어 초선 의원 80명은 94.5%, 3선 의원 3명은 93.7%, 재선 의원 21명은 93.6%였다.
반면 본회의 출석률이 저조한 의원들은 최저 60%대를 기록했다. 이원형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전체 본회의 103회 중 62회에 참석해 출석률 60%였다. 이상훈 의원(민주·강북2)은 103회 중 66회 나와 출석률 64%였다.
소속 상임위 모두 한 번도 빠짐없이 출석한 의원은 본회의까지 '개근'한 김원태 의원 등 6명을 포함해 총 13명이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김현기(강남3)·남궁역(동대문3)·남창진(송파2)·문성호(서대문2) 의원, 민주당 소속으로는 박승진(중랑3)·박칠성(구로4)·정준호(은평4) 의원이 추가됐다.
소속 상임위 모두는 아니지만 한 곳 이상에서 출석률 100%를 기록한 의원은 22명이었다. 국민의힘 10명, 민주당 11명, 무소속 1명이었다.
반면 소속 상임위 출석율이 저조한 의원은 60%대에 그쳤다. 김성준(민주·금천1) 의원은 운영위원회 회의 25회 중 15회에 참석해 출석률 60%를 기록했다. 소영철(국민의힘·마포2) 의원은 운영위 회의 5회 중 3회에 참석해 출석률 60%였다. 이원형 의원은 기획경제위원회 회의 52회 중 33회에 참석해 출석률 63%로 나타났다. 김춘곤(국민의힘·강서4)·윤영희(국민의힘·비례대표)·전병주(민주·광진1) 의원은 각각 운영위 회의 25회 중 17회에 참석해 출석률 68%였다.
청가 건수는 이원형 의원이 67건으로 가장 많았다. 본회의 청가 40건, 상임위 청가 27건이었다. 의원이 사고 등으로 의회에 출석하지 못할 경우 이유와 기간을 적어 의장에게 청가서를 제출한다.
이상훈 의원은 청가 45건으로 뒤를 이었다. 본회의 청가 26건, 상임위 청가 19건이었다. 곽향기 의원(국민의힘·동작3) 34건(본회의 20건·상임위 14건), 채수지(국민의힘·양천1) 의원 30건(본회의 14건·상임위 16건),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 29건(본회의 14건·상임위 15건) 순으로 청가 건수가 많았다.
본회의와 상임위는 조례안과 예산안을 심사·처리하고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정활동의 핵심 무대다. 회의 출석률은 의원의 성실도를 가늠하는 기본 지표로 평가된다.
다만 출석률만으로 의정활동 전체를 평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불가피한 사유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출석했더라도 실제 질의나 표결 참여가 저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출석률은 의정활동을 판단하는 최소 기준이자 여러 평가 지표 중 하나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