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만 찾은 '차 없는 잠수교'…재방문율도 높았다


시민참여 프로그램·놀이 콘텐츠 인기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가 상반기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 대표 한강 축제로 자리 잡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하며 117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서울시는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일요일 잠수교 일대에서 열린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총 117만 명이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차당 평균 방문객은 14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3만 명보다 약 13% 늘었다.

축제 만족도도 높았다. 서울시가 방문객 29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6.8%가 축제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같은 비율이 재방문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방문객의 26.9%는 두 차례 이상 축제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매주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 점이 높은 만족도와 재방문율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뚜벅뚜벅 퍼레이드', '잠수교 봄 운동회', '선셋 요가' 등 체험형 프로그램과 함께 공연·영화 상영 등 관람형 콘텐츠가 고루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해 확대 운영한 '달빛 놀이터'는 개장 전부터 대기 줄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를 끌며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기타리스트 218명이 참여한 '낭만한강 기타 플래시몹'과 무소음 DJ파티 등도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먹거리와 장터 역시 흥행에 힘을 보탰다. 푸드트럭과 수공예품 판매 부스,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은 축제 기간 약 9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하반기 일정으로 다시 열린다. 서울시는 가을 시즌에 맞춰 새로운 프로그램과 즐길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다가오는 9월과 10월에도 시민 여러분이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가을에도 새로운 즐길거리와 함께 돌아올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jsy@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