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박성재 취임 전 김건희 수사 보고한 적 없어"


"종합특검 출석 통보도 못 받아"

이원석 전 검찰총장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취임하기 전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의혹 수사 상황을 보고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더팩트 DB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이원석 전 검찰총장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취임하기 전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의혹 수사 상황을 보고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 전 총장은 19일 "검찰총장의 지휘권이 배제됐던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관해 (박성재) 법무부장관 지명자에 대한 보고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보고받은 사실이 없으며 장관 지명자를 만난 사실도 없다"며 "따라서 장관 지명자에게 이를 전달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3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은 이 전 총장이 2024년 1월께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취임 전 지명자 신분일 때 김 여사 수사 상황을 보고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전 총장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의 보고서를 받아 박 전 장관에게 전달했다는 것이다.

이어 이 전 총장은 이날까지 종합특검의 참고인 조사 출석 통보를 받지 못 했으며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다고 밝혔다.

종합특검은 이 전 총장에게 오는 23일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전 총장은 "지난해 12월 민중기 특검의 서면조사 요청에 응한 바 있으며, 2차 특검의 추가 서면조사 요청을 받고 지난 6월 응했다"고 덧붙였다.

종합특검은 이날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도 두번째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전 지검장은 2024년 10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을 무혐의 처분 하는 과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의혹을 받는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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