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예리·이다빈·정인지 기자] 개표소 봉쇄 시위 중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관할하는 송파경찰서를 털자는 댓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8일 송파서를 겨냥한 협박성 댓글 사건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한 언론사 기사에 '송파경찰서 무기고 털고, 우리도 민주화 유공자 돼보자'는 댓글이 달렸다. 서울경찰청은 112 신고를 접수하고 이날 중랑서에 사건을 배당했다.
경찰은 댓글을 작성한 아이디를 추적해 피의자를 특정할 계획이다. 이후 공중협박 혐의를 적용,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는 단계"라며 "게시자를 특정하면 범행 경위 및 실행 가능성 등을 조사해 공중협박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파서는 경비 태세를 강화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부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폭행, 업무방해 등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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