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핸드볼 선수·기자 폭행' 개표소 시위대 수사


강요·폭행 혐의 1명 특정해 출석 요구

서울 송파경찰서는 올림픽공원 내에서 발생한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과 언론사 기자를 대상으로 한 강요·폭행 등 불법행위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일 잠실7동 제2투표소 시위 모습./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를 봉쇄하고 있는 시위대의 강요 및 폭행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2일 올림픽공원 내에서 발생한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과 언론사 기자를 대상으로 한 강요·폭행 등 불법행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시위대 중 1명의 신원을 특정해 이날 출석을 요구했다. 나머지 가담자 2명은 신원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언론사 기자 폭행 사건도 증거자료를 확보했으며 피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서는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여자 핸드볼 유소년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소지품을 확인하고 이동을 막아 논란이 일었다.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를 상대로 한 폭행 사건도 발생했다.

경찰은 참정권과 관련한 국민의 정당한 의사표현을 최대한 보장하되, 이를 빌미로 타인의 통행이나 출입을 방해하거나 폭행·강요·명예훼손 등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시민과 기자, 경찰관 등을 상대로 한 폭행·강요·명예훼손 등 불법행위는 끝까지 추적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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