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다빈·김태연 기자] 필라테스 스튜디오에 침입해 물품을 훔치려던 30대 남성이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이 남성이 다수의 '딥페이크' 음란물을 소지한 것을 적발하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2일 야간건조물침입절도미수와 성폭력처벌법 위반(허위영상물 소지)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지난 4일 새벽 2시44분께 서울 중랑구의 한 필라테스 스튜디오에 침입해 라커룸 등을 뒤지며 물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지난 2일과 3일에도 같은 필라테스 스튜디오에 침입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 씨를 추적, 체포했다. 이후 A 씨 주거지 압수수색 과정에서 지인 등의 사진을 합성한 허위 음란물과 나체 사진 등이 다수 발견됐다.
A 씨는 경찰에서 "사과하기 위해 간 것"이라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단순 절도 목적으로 필라테스 스튜디오에 침입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 지난 6일 A 씨를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