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비상계엄 정당화 메시지' 의혹을 받는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이 종합특검에 두번째 출석해 8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3차 조사도 예고됐다.
홍 전 차장은 11일 오후 6시46분께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 피의자 조사를 마쳤다. 지하주차장을 거쳐 비공개로 떠나 취재진과 마주치지는 않았다.
홍 전 차장은 이날 오전 9시 46분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다. 조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그는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여러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들어가서 잘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전 차장은 12·3 비상계엄 직후 국정원이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대외 설명자료'를 미국에 전달하는 과정에 관여하는 등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국정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홍 전 차장 변호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홍 전 차장은 계엄 해제 결의 이후 오전 1시 30분에 퇴근했다"며 "국무위원들 가운데서도 그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퇴근한 분들은 입건이 안 됐다"고 주장했다.
종합특검은 오는 22일 홍 전 차장은 3차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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