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특검 조사 6시간반 만에 종료…'계엄 메시지' 지시 부인


13일 반란 우두머리 혐의로 또 조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6일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 출석해 6시간반가량 조사를 받았다./더팩트 DB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6일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 출석해 6시간반가량 조사를 받았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32분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 오전 10시 시작된 조사는 오후 3시5분께 피의자 심문이 끝났으며 오후 4시25분께 조서열람까지 마치면서 종료됐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다. 자신이 비상계엄 관련 메시지를 구체적으로 지시한 적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47분께 종합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애초 종합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공개 출석하도록 할 계획이었으나 협의 후 비공개로 전환했다.

종합특검은 지난 4월30일을 시작으로 몇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불응하자 강제구인을 암시하는 등 압박해왔다.

윤 전 대통령은 2024년 12·3 비상계엄 직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CIA 등 우방국 측에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앞서 종합특검은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종합특검은 오는 13일 윤 전 대통령을 다시 불러 군형법상 반란 우두머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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