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관저 이전 당시 예산 불법 전용 혐의를 받는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출석했다.
종합특검은 5일 오전 10시께부터 윤 전 비서관의 피의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구속 상태인 윤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9시 41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비공개 출석했다.
종합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이후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으로 이전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가 특혜를 받아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김 여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업체21그램이 공사를 따내는 과정에서 크리스찬 디올 제품 등을 선물하고 대가로 부당한 지원을 받았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 과정에서 부처 예산이 불법 집행됐다는 의혹도 있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19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윤 전 비서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같은달 22일 법원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종합특검은 오는10일 구속기한 만료 전까지 이들의 조사를 마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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