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 확대…고물가 대책


업소별 최대 연 83만원 인센티브
공공요금·위생용품 등 맞춤 지원

고물가 속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시가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 확대에 나선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고물가 시대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 물가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시내 착한가격업소는 음식점, 미용실, 세탁소 등 2025곳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주변 상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를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지정·운영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지정 업소에 연간 최대 83만원 상당의 맞춤형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외식업에는 위생·주방용품, 이미용업에는 드라이기, 세탁업에는 세제 등을 제공하고 전기·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업소 표찰과 메뉴판 정비 등 환경 개선도 지원한다.

업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자영업클리닉'과 연계해 비용 절감, 고객 관리, 홍보·마케팅 등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전기설비 특별 안전점검과 안전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착한가격업소 181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 업소의 89.8%가 지원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지원사업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86.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울시는 외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생활밀착형 업종을 대상으로 신규 신청도 받고 있다. 시민들은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누리집과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등에서 주변 착한가격업소를 확인할 수 있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로 시민 일상에 보탬이 되는 착한가격업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과 함께 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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