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AI 피싱 대응 강화…전 직원 해킹메일 훈련 실시


실제 업무환경 가정한 대응훈련 실시

경찰청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피싱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해킹 전자우편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김영봉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청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피싱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해킹 전자우편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이메일 기반 사이버 공격은 AI를 활용한 공공기관 사칭이나 업무협조 요청 등 실제 업무와 유사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계정정보 탈취와 악성코드 유포 시도도 늘어나면서 보안 의식과 초기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는 게 경찰청 설명이다.

이번 훈련은 실제 업무환경을 가정해 진행된다. 경찰은 최신 사이버 공격 경향을 반영한 훈련용 해킹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발송할 계획이다. 메일에는 업무협조 요청이나 보안 점검 안내, 공문 전달 등 실제 업무에서 접할 법한 내용이 담긴다.

직원들은 해킹 의심 메일을 받으면 △메일 열람 자제 △첨부파일 및 인터넷주소(URL) 실행 금지 △보안 담당 부서 신고 등 대응 절차를 따라야 한다. 경찰청은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대응 현황과 취약점을 종합 분석해 향후 정보보안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피싱 메일을 열람하거나 인터넷주소에 접속한 직원들은 별도의 심화 교육을 받는다"며 "일회성 점검을 넘어 스스로 의심 메일을 식별하고 즉시 신고·대응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등 보안 역량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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