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 디자인 산업과 정책 발전에 힘쓴 개인·기업·단체를 위한 상이 신설된다. 지자체 최초의 디자인 전문 표창제도다.
서울시는 디자인 산업과 정책 발전에 기여한 주역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서울디자인상'을 신설하고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서울 디자인 산업 및 정책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개인, 기업,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집 부문은 개인 부문의 '서울디자이너', 기업 부문의 '서울디자인기업', 단체 부문의 '서울디자인단체'로 구성된다. 총 12점 규모 서울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접수 기간은 내달 19일 오후 6시까지다. 본인 신청 또는 추천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신청자는 공적조서, 포트폴리오, 증빙자료 등을 온라인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심사는 1차와 2차로 나뉜다. 1차 심사에서는 서울시정 기여도, 전문성, 완성도 중심의 평가가 이뤄진다. 2차 심사에서는 서울시 핵심 가치 부합도, 혁신성, 사회적 가치, 파급력, 대외적 영향력을 종합 심사한다. 이후 대시민 공개검증과 공적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는 서울디자인국제포럼과 연계한 시상식을 통해 국내외 디자인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기회를 얻는다.
시에 따르면 서울디자인상 신설은 정부의 디자인산업 진흥 기조에 발맞춘 것이다. '디자인의 날' 제정 등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서울 차원의 실질적 진흥 수단을 마련하고 디자인의 사회·경제적 중요성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는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디자인상은 그동안 서울의 디자인 경쟁력을 묵묵히 일궈온 분들의 헌신과 성과를 공식적으로 조명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디자인의 공공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널리 확산해 서울이 세계적 디자인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