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재원 산정 기준 등을 둘러싸고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열었지만 끝내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사후조정은 19일 오전 10시에 재개된다.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26분 정부세종청사 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실에서 퇴장했다. 당초 예정 종료 시각(오후 7시)보다 30분가량 빨리 회의가 끝난 것이다.
최 위원장은 "노조는 일단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 있다"고 말하며 서둘러 청사를 빠져나갔다. 교섭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일절 답변하지 않았다.
사측 대표교섭위원으로 참석한 여명구 반도체(DS) 부문 피플팀장 부사장도 이날 오후 6시 34분쯤 묵묵부답한 채 회의장을 나섰다.
앞서 중노위는 이날 오후 7시까지 노사 자율 협상 후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차 회의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노사 자율 합의가 안 된다면 회의를 단독 주재하는 박수근 중노위원장이 2차 회의에서 조정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안은 권고적 효력만 있어 노사가 이를 수용할지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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