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시는 이달 28일까지 동티모르, 라오스, 모잠비크 등 8개국 10개 도시 수도관계자를 초청해 수돗물 '아리수' 정책·기술을 공유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해외 도시 수도 분야 관계자들의 정책·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아리수 수질관리 체계와 정수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상수도 정책, 수질 관리, 정수 공정, 유수율 제고 등 상수도 운영 노하우를 전한다.
이번 연수에는 아시아·태평양 도시 간 협력기구 '시티넷(CityNet)'이 참여한다. 시는 '시티넷' 협력망을 활용해 해외 도시와 물 관련 기관·기업을 연결하고 도시별 수도 현안 해결과 후속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한다.
시는 이 같은 해외 도시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탄자니아 도도마시에서는 2023년부터 시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협력해 총 51억원 규모 노후 수도시설 정비와 관망 관리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라오스 버리캄싸이주에서도 지난 3월부터 총 81억원 규모 취·정수시설 및 송·배수관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초청연수를 통해 맺어진 협력 관계가 단순 교류를 넘어 실제 해외 도시 수도시설 개선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가 축적해온 상수도 정책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도시 여건에 맞는 협력과 기술 교류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상수도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