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개인 컵' 쓰면 음료값 500원 깎아준다


'매장 할인+시 지원금=500원' 할인
참여 매장 월 1회 텀블러데이 운영비 지원

서울시는 일상 속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개인 컵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8일부터 서울특별시 개인 컵 이용 할인제를 본격 시행한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개인 컵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카페 할인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민이 텀블러 등 개인 컵으로 음료를 구매하면 최소 5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개인컵 할인제'를 이날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제도는 카페 자체 할인(최소 100원)에 서울시 지원금 400원을 더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지원 범위를 확대해 기존 서울페이 가맹점뿐 아니라 비가맹 매장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카페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페이 가맹 매장의 경우 결제 방식에 따라 현장 즉시 할인 또는 서울페이 포인트 적립 형태로 지원된다. 참여 매장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는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매장별 '텀블러데이' 운영도 지원한다. 참여 매장이 월 1회 자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개인 컵을 이용해 음료를 구매하면 잔당 2500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은 매장당 하루 최대 50잔까지 가능하다.

현재 서울시는 참여 매장을 모집 중이다. 신청 대상은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업 등 식품위생법 시행령 기준에 부합하는 매장으로, 개인 컵 사용 시 최소 100원 이상의 자체 할인 제공과 POS 시스템 내 할인 설정이 가능해야 한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매일 사용하는 1회용 컵 하나를 줄이는 작은 실천이 자원순환과 탈플라스틱 문화 확산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체감형 혜택과 참여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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