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엽 복지부 1차관…'목숨 살리는 정부'서 역할 주목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 파견 경험
응급의료, 인구아동, 보육정책 거쳐

현수엽 보건복지부 신임 1차관. /보건복지부

[더팩트ㅣ이준영 기자] 보건복지부 1차관에 현수엽 대변인이 임명됐다. 국민 목숨을 살리는 정부를 새 국정 목표로 설정한 가운데 현 신임 1차관의 역할이 주목받는다.

15일 임명된 현 차관은 복지부 보험약제과장, 응급의료과장, 한의약정책과장, 보육정책과장,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등을 지냈다. 이후 인구정책실 인구아동정책관, 대변인 등 보건, 복지 분야를 두루 거쳤다.

현 차관은 세화여고, 서울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42회)에 합격했다. 서울대 보건학 석사, 미국 샌디에고주립대 보건학 석사를 했다.

그는 현 정부 국정에 이해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역할을 했던 국정기획위원회에서 현 정부 보건·복지정책 계획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특히 현 차관이 발탁된 시점은 정부의 복지 강화 표명 시기와 맞물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국민 목숨을 살리는 정부라는 소리를 들으면 좋겠다"며 "사고든 자살이든 이런 일로 죽는 인원수가 줄어드는 걸 국민께 보여드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복지부가 마련한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복지안전매트 강화 방안’에 대해 "정말 꼭 해야 할 것은 입법으로 하되,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지 않는 사항들은 가능하면 입법 없이 신속하게 하라"며 적극적인 시행령 활용과 복지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여당 관계자는 "국민을 살리는 정부를 목표로 삼으면서 복지와 자살 예방 등 주무부처인 복지부에 현수엽 차관이 적합하다고 정부가 판단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는 현 신임 차관에 대해 "복지와 보건을 아우르며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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