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오세훈, '교통 인프라' 공약 발표


공공자전거 따릉이, 서울 지형에 맞게 개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교통 인프라 확충 공약을 발표했다. /오세훈 캠프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형이 험한 급경사 고지대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개선한다.

11일 오 후보는 서울 전역의 이동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교통 인프라 확충'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 따르면 급경사 고지대 25곳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구로구 고척동, 동작구 사당동, 금천구 시흥동, 마포구 신공덕동, 성동구 옥수동 등 시민 공모를 거쳐 선정된 지역이 대상이다.

지하철 인프라는 보행 약자 중심으로 전면 재편한다. 오 후보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등 이동 약자가 타인의 도움 없이도 역사 내 동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도 서울의 지형에 맞게 개선된다. 현재 3단 기어인 따릉이를 7~8단 기어로 교체해 언덕길에서도 힘들지 않게 탈수 있도록 한다.

노후 교체 시기에 맞춰 매년 4000대씩 전환해 4만5000대 전체를 고성능 모델로 바꾼다.

오 후보는 "이동의 자유는 시민이 누려야 할 가장 기초적인 권리라는 생각으로 서울시의 동선을 재정비하려고 노력해왔다"며 "고지대에 살든 몸이 불편하든 서울 어디서나 막힘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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