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설상미 기자]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이 11일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불기소 처분한 검사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은 이날 오전부터 최재훈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와 김민구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장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최 부장검사는 이날 종합특검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성명불상자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으러 오라는 취지로 출석 요청을 받았다"라며 "(김 여사 사건은) 수사팀과 함께 증거와 법리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 진행해서 처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떠한 부당한 지시나 외압을 받은 적은 없었다"라며 "지난해 3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정에서 재판관 전원이 일치된 의견으로 탄핵 기각 결정을 했고, 제 직무 집행에 어떤 위법함이나 부당함은 없다는 것이 충분히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지금 이 사건이 작년 7월경에 김건희 1차 특검부터 진행돼서 현재 종합특검까지 이미 10개월 상당히 경과가 됐다"며 "주임 검사인 저를 이제서야 조사한다고 하시는 게 굉장히 답답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개월 상당 특검 수사 대상으로 남겨둔 채 지체됐다는 것 자체도 수사 대상자의 권리나 기본권, 인권 등에 중대한 침해"라며 "신속히 수사를 진행하고 종결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종합특검은 이날 두 검사를 상대로 2024년 10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불기소 과정에서 윗선의 압력이나 수사 무마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당시 수사 지휘부인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전 서울중앙지검 4차장 검사 등도 출국금지했다.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등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