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예은 기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 조사에 불출석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은 이날 김 전 장관을 범죄단체조직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불발됐다.
종합특검은 김 전 장관이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등과 공모해 계엄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하고 비선 조직 '수사2단'을 꾸렸다고 보고 김 전 장관에게 출석 조사를 통보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4일 종합특검 수사 내용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 사건과 동일하다는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장관 측은 "특검 수사가 같은 내용에 혐의만 새롭게 적용한 '이중 수사'에 해당한다"며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인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공소사실에 포함된 동일한 사실관계 일부를 별개 혐의로 구성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종합특검은 지난 3월 김 전 장관을 군형법상 반란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려 했지만, 김 전 장관의 경찰 조사 일정과 겹치면서 무산됐다.
ye9@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