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2심' 재판장 숨진 채 발견…범죄 혐의점 없어 (종합)


지난달 28일 항소심 징역 4년 선고
유서엔 "죄송하다"…재판 언급 없어

서울고법이 위치한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인지·선은양 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 재판장인 신종오(55)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6일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0시20분께 신 부장판사의 가족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새벽 1시께 서울고법 인근에서 신 부장판사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죄송하다. 스스로 떠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2심 판결이나 재판 관련 언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과 유가족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신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1심보다 2년4개월 높은 형량이다.

신 부장판사는 1998년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 2001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울산지법,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구고법,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등을 거쳤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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