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어린이정원페스티벌'이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다.
서울어린이정원페스티벌은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정원은 미술관, 어린이는 예술가'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정원과 자연을 하나의 전시 공간으로 확장한 '가든 갤러리'가 선보인다. 아이들은 직접 그리고 상상하는 예술가가 돼 전시·관람, 체험·창작, 휴식 공간을 즐길 수 있다.
먼저 전시·관람 공간에는 전체 풍경을 조망하며 정원과 다양한 설치작품과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체험·창작 공간에서는 정원과 숲속에서 만들기, 그리기, 색칠하기 등 다양한 예술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휴식 공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머물며 정원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곳곳에 배치된다.
또 어린이 특화정원과 함께 다양한 기관, 기업이 함께 참여한 다양한 정원들을 감상할 수 있다. 시민이 참여해 함께 가꾸는 모자이크 정원과 어린이가 직접 디자인한 어린이 나눔정원도 볼거리 중 하나다.
개막식은 어린이날 당일 팔각당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여기에 어린이 감성 미술 체험, 오감 체험과 공원 내 주요 정원을 순회하는 어린이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아이들은 숲속의 무대에서 '아일릿 서울 어린이대공원 페스티벌'과 관련 체험부스를 볼 수 있다. 후문 일대에서는 서울시 박물관과에서 설치한 우수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문화·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주말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9일과 10일에는 서울공예박물관과 연계한 어린이 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9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연주팀 '아인스바움' 마칭밴드 공연과 광진문화재단 주관 '어린이 동요제'가 열린다. 10일에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을 출발해 구의사거리를 순환하는 약 5㎞ 코스의 '서울 유아차 레이스'가 개최된다.
16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콘서트와 시립청소년음악센터에서 주관하는 '제2회 청소년 가든 오케스트라 페스티벌'과 광진문화재단의 야외 음악회 '피크닉 in 나루'가 열린다.
16일과 17일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미술심리 상담 프로그램이 사전예약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 야외도서관, 광진 원더랜드, 취향발견' 프로그램이 어린이날부터 6월 13일까지 주말마다 운영돼 시민들은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과 예술을 동시에 경험하며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대표적인 가족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정원을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닌 창작과 경험의 공간으로 확장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정원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