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째 전국 개별공시지가 1위…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서울시 개별공시지가 공시…㎡당 1억8050만원

올해도 서울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서울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올해도 서울,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4년부터 23년 연속 최고지가다. 올해 서울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5%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가 결정·공시됐다. 대상은 85만7493필지이고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쳤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4.90% 상승했다. 모든 자치구 공시지가가 상승한 가운데 시 평균 변동률(4.90%) 이상 상승한 자치구는 7곳이다. △용산구(9.20%) △성동구(6.52%) △강남구(6.30%) △서초구(5.82%) △마포구(5.35%) △광진구(5.28%) △영등포구(5.01%) 순으로 높았다.

올해 상향 결정된 표준지공시지가의 영향을 받아 개별공시지가 또한 일정 수준 상승했다.

개별지 85만7493필지 중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98.6%에 달하는 84만5872필지다. 하락한 토지는 0.3%인 2350필지에 불과했다. 지난해와 공시지가가 같은 토지는 8144필지(1.0%)이며 신규토지는 1127필지(0.1%)로 나타났다.

서울이자 전국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명동에 위치한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로 조사됐다. 이 토지는 ㎡당 1억8840만원(2025년 기준 ㎡당 1억805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4년부터 23년 연속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 가능하다.

이의가 있는 경우 내달 29일까지 정부24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해당 소재지 구청이나 동주민센터에 우편·팩스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 가능하다.

이의신청 토지는 토지 특성 등 재조사가 이뤄진다. 이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6일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 및 복지제도의 기준이 되는 만큼 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시민께서 신뢰할 수 있는 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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