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상품권 1500억 추가 발행…최대 15% 혜택


5월 4일·11일 발행…가맹점·배달앱서 사용 가능

서울시가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총 1500억 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최근 중동사태 등으로 위축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150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할인·페이백·쿠폰 혜택도 결합해 시민의 소비 부담을 덜어준다.

이번 발행은 내달 4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1000억원을, 11일에는 '서울배달+ 땡겨요'와 'e서울사랑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500억원을 차례대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추가 발행은 온라인 사용처 확대, 할인과 페이백 결합 혜택 강화, 구매 한도 상향 등을 통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보다 실질적으로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온라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기존 자치구별 배달전용상품권과 달리 서울 전역에서 사용 가능해, 서울시 공공배달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와 우체국쇼핑 내 서울 소상공인 전용관 'e서울사랑샵'에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기존 할인에 더해 페이백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혜택을 확대한다. 서울 시내 48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5% 선할인에 더해 결제 시 2% 페이백을 제공한다. 온라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10% 선할인에 5% 페이백을 적용한다.

이번 페이백은 5월 4일 이후 결제 건부터 적용되며(온라인 상품권은 5월 11일 이후), 결제 다음 달 20일에 페이백 상품권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선할인과 페이백을 합산하면 최소 7%에서 최대 15%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민 구매 편의도 확대된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는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총보유 한도는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보다 여유롭게 구매·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간 플랫폼·금융기관과 협력해 할인·적립·쿠폰 혜택을 결합한 추가 지원을 마련했다. 5월 1일부터 네이버페이로 서울사랑상품권을 1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1000원을 엔페이(Npay) 포인트로 적립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포인트는 6월 말 지급될 예정이며, 네이버페이 자체 재원으로 운영된다. 또한 신한은행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서울배달+땡겨요'에서 지역화폐 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2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온라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서울배달+땡겨요'에서 2만원을 결제할 경우, 구매 시 10% 할인(2000원), 결제금액의 5% 페이백(1000원), 신한은행 할인쿠폰(5000원)이 제공돼 총 8000원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상품권은 발행 당일 출생연도에 따른 2부제로 판매되며, 온라인 상품권은 별도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중동 사태 여파 등으로 민생경제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서울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이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상품권 한도 상향과 함께 배달 앱 등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도 추가로 마련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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