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김미경, 은평구청장 출마 선언…'점·선·면' 전략 제시


'은평 에피소드 카페'서 출마선언식 진행
김 후보 "은평의 백년대계 완수, 허락해달라"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은평구청장 후보 출마선언식을 가지며 3선 도전에 나섰다. /은평구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김미경 더불어민주당 은평구청장 후보가 출마선언식을 갖고 본격적인 3선 도전 행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28일 은평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자립준비청년들이 운영하는 '은평 에피소드 카페'에서 출마선언식을 진행했다.

김 후보는 "은평에서 태어난 사람이 은평에서 일하고 즐기고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은평의 향후 10년, 20년을 설계하는 '점·선·면' 전략을 제시했다.

'점'은 45만 은평구민 개개인의 복지다. 김 후보는 '장년' 부서 신설, 어린이 물놀이터 조성,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백세콜' 등 그간의 성과를 언급하며 "은평의 복지는 이미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표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무장애 숲길과 자립준비청년 지원 등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를 완성한 만큼 더 발전시켜가겠다"고 밝혔다.

'선'은 5대 생활권 중심의 유기적 개바이다. 김 후보는 은평을 다섯 개의 성장축으로 분류해 △단절된 공간을 녹지와 사람이 어우러지는 활기찬 공간으로 재편할 수색 △수변 감성 경제권을 구축할 응암 △혁신파크 부지 개발로 지역 체질을 바꿀 불광 △GTX-A 노선을 따라 경제 활력을 극대화할 연신내 △일상이 예술이 되는 진관 등 각 지역 특색에 맞는 균형 발전을 약속했다.

'면'은 경계를 허무는 서북권 광역화다. 김 후보는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마포, 서대문, 종로, 고양시와 손잡고 지역을 넓게 쓰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자치분권 철학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구현하는 '광역 상생 모델'을 언급했다.

출마 선언 직후엔 '자립준비청년 응원 운동화 착용식'이 진행됐다. 김 후보는 은평구 구석구석을 다시 발로 뛰겠다는 다짐을 담아 직접 준비한 새 운동화를 선보였다.

김 후보는 "23년의 경험은 빌려올 수 없고 53년의 진심은 흉내 낼 수 없다"며 "지난 4년간 공약 이행 최우수(SA) 등급으로 증명된 실력을 바탕으로 은평의 어제와 오늘을 가장 잘 아는 제가 은평의 백년대계를 완수할 수 있도록 마지막 소명을 허락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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