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가 강북·서남권 균형발전을 위한 별도 재정 계정을 신설하며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서울시 공공시설등 설치기금' 내 '강북등발전계정'을 신설하는 조례 개정안이 2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개정 조례는 오는 5월 1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공공기여 재원을 별도로 관리해 강북과 서남권에 집중 투자하기 위한 것으로,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통해 '강북전성시대' 핵심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신설되는 계정에는 개발사업 과정에서 확보된 공공기여금이 투입되며, 기존 단일 기금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일반계정과 분리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재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배분하고 장기 투자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해당 재원을 활용해 강북횡단선, 강북 지하고속도로 등 주요 인프라 사업을 비롯해 교통·생활 SOC 확충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강북과 서남권에 새로운 경제 거점을 조성하고, 지역 간 격차 해소와 도시 균형발전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강북등발전계정' 신설은 '강북전성시대' 실현을 위한 중요한 재정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조치"라며, "기금이 강북 및 서남권 발전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재원을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북 및 서남권의 새로운 경제거점 구축과 도시 인프라 조성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기금을 전략적으로 운용해 균형발전 성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