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정부, 종이팩 전용 수거함 설치해야"


"종이팩 폐기물 아닌 자원…재활용률 높여야"

소비자기후행동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2026 지구행동 공동의 날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태연 기자

[더팩트ㅣ김태연 기자] 시민단체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정부는 종이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비자기후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이팩을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인식하고 별도로 분리수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비자기후행동은 "종이팩은 단순한 쓰레기가 아닌 재활용 가능한 숲"이라며 "질 좋은 펄프로 이뤄진 고급 자원이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쉽게 버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고 시민들에게 재활용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며 "대형 마트나 편의점 등 생활 접점 어디서든 종이팩을 반납할 수 있는 제도가 정착될 때까지 행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활동가 40여명은 모형 종이팩에 붙은 이물질을 떼고 씻은 뒤 종이팩 전용 수거함에 넣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기자회견 이후에는 서울시청을 거쳐 종로구 일민미술관 앞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pad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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