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통일교 도박 수사 무마 의혹' 경찰 전방위 압수수색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이 통일교 도박 수사 무마 의혹을 놓고 경찰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해인 기자]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이 통일교 도박 수사 무마 의혹을 놓고 경찰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종합특검은 20일 "통일교 수사무마 의혹과 관련해 이날 경찰청, 강원경찰청, 춘천경찰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춘천경찰서는 지난 2022년 한학자 총재 등 통일교 간부들이 2012~2021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600억원 상당의 도박을 했다는 정보를 입수해 내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사건은 정식 수사로 전환되지 않은 채 종결됐다.

이 과정에서 통일교 측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수사 정보를 사전에 입수했고 결국 수사가 무마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10월 권 의원에게 "한 총재님 카지노 하시나. 외국환거래법 등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통일교에 대한 압수수색이 나올 수 있다" 등 취지의 구체적 수사 정보를 전화로 전달받았다고 김건희특검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특검)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원정도박 수사 정보를 전달한 혐의로 기소했다. 한학자 총재는 이같은 정보를 전달받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지시한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의 수사 무마 의혹은 지난해 7월 경찰청과 춘천경찰서 등을 압수수색했으나 규명하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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