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BTS 컴백 특수' DDP, 방문객 수만명 증가에 행사 연장


BTS 행사 기간 방문객 총 104만5149명
'DDP 뮤직라이트' 인기…19일까지 연장

그룹 방탄소년단(BTS) 관련 행사 기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방문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만7000명 증가했다. 사진은 BTS 컴백을 기념한 미디어 파사드 라이트 쇼 DDP 뮤직라이트가 진행되는 모습. /서울디자인재단

[더팩트 | 김명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컴백 효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방문객 수가 3만 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BTS 컴백 기념행사 'DDP 뮤직라이트'는 오는 19일까지 연장 운영이 결정됐다.

17일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DDP 방문객은 총 104만514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01만8138명)보다 2만7011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20일과 지난 12일 사이에는 BTS 컴백을 기념한 미디어 파사드 라이트 쇼 'DDP 뮤직라이트'와 기획전시 '아미마당'이 열렸다.

'DDP 뮤직라이트'와 '아미마당'이 BTS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하면서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찾아온 목적형 방문객이 주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시장과 야외공간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DDP 뮤직라이트'는 BTS 신보 제목 '아리랑'에 맞춰 음악과 빛이 하나로 연결되는 미디어 파사드 라이트 쇼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 외벽 자체를 대형 스크린처럼 활용해 영상, 조명, 그래픽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당초 이 행사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2일까지만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방문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재단 측은 이달 19일까지로 운영 기간을 연장했다.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3분 동안 영상이 상영된다.

DDP에서 지난 6~12일 열린 기획전시 아미마당에서는 방문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됐다. 사진은 DDP 모습. /뉴시스

'아미마당'은 BTS 컴백을 기념한 팬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며진 기획전시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DDP 전시1관에서 열렸다. 국내외 K팝 팬들이 함께 모여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전시장에서는 방문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됐다.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티셔츠를 디자인하고 BTS 응원봉을 꾸미고 신보 관련 엽서를 증정받는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아미마당' 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관련 영상 누적 조회수가 수십만 회를 기록하고 인증샷 릴레이가 이어진 것이다.

실제 인스타그램에서 '#ARMYMADANG(아미마당)'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방문객들이 전시 체험한 영상들이 다수 올라와 있다. 티셔츠, 스티커, 포토카드 등을 담은 중국어 영상은 조회수 5만8000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디자인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DDP의 공간성과 콘텐츠 경쟁력이 K팝과 결합했을 때를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DDP가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 플랫폼으로 역할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ilkim@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