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서비스 중단없다…서울시, '디지털재난 대응체계' 구축


향후 5년간 37개 과제 추진

서울시는 디지털 의존도가 높아지는 환경에서 행정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 중심의 디지털재난 대비 및 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는 디지털 의존도가 높아지는 환경에서 행정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 중심의 '디지털재난 대비 및 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5년간 5개 분야 37개 과제를 추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행정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체 과제의 대부분을 예방 중심으로 구성해 재난 발생 자체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정보시스템 분야에서는 시스템 중요도 기반의 우선순위 관리체계와 업무연속성계획을 마련해 핵심 서비스의 지속 운영을 보장한다.

정보자원 분야에서는 정보시스템 마비에 대비해 무중단 전력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정보통신망 분야는 통신 설비를 최신화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장애 확산을 사전에 차단한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AI 기반 위협 탐지와 자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전 기관 통합 보안관제를 통해 취약지점을 집중 관리한다. 모의훈련과 점검, 교육 등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과 기관 간 협업 체계도 강화한다.

서울시는 디지털재난 발생 시 시민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행동요령도 체계적으로 마련했다. 이는 장애 발생 시 정보 부족으로 혼란이 확대되는 문제를 줄이고, 시민 스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시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복잡한 기술 용어를 최소화해 행동요령을 구성하고 시 누리집과 재난안내 채널 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 경험을 계기로 디지털 장애가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시는 이를 바탕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행정서비스가 멈추지 않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