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90만 배럴 북한으로"…경찰, 중동전쟁 가짜뉴스 수사


방심위에 게시물 29건 삭제·차단 요청
전담팀 편성…"사회 혼란 우려, 엄정 대응"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중동전쟁 관련 허위정보 대응 전담팀 2개를 편성했다. 전담팀은 고발 3건을 접수하고 유튜브 채널 4곳을 수사하고 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서울경찰청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는 중동전쟁 관련 가짜뉴스 수사에 나섰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중동전쟁 관련 허위정보 대응 전담팀 2개를 편성했다. 전담팀은 고발 3건을 접수하고 유튜브 채널 4곳을 수사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울산 석유 비축기지에서 90만 배럴이 북한으로 넘어갔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는 전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아울러 경찰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허위정보 유포 게시물 29건의 삭제·차단도 요청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12월20일부터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공중협박 및 허위정보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허위정보 TF는 중동전쟁 게시물 중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는 사안이 확인되면 즉시 수사에 착수한다. 현재까지 중동전쟁과 관련한 공중협박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가짜뉴스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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