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건희 종묘 사적 유용' 신수진 전 비서관 피의자 조사


경찰 지휘부 내란 가담 의혹 6명도 조사

경찰청 3대 특검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지난달 23일 신 전 비서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고 2일 밝혔다. 특수본이 지난해 12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첫 조사다. /김영봉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이 김건희 여사의 '종묘 사적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신수진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청 3대 특검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지난달 23일 신 전 비서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고 2일 밝혔다. 특수본이 지난해 12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뒤 첫 조사다.

김 여사는 지난 2024년 9월3일 종묘 망묘루에서 코바나컨텐츠 운영 당시 같이 일했던 미국인 작가와 종교인 등 외부인을 불러 차담회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가유산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국가유산청은 공식 사과했고, 궁능유적본부장은 국회에서 "사적 사용이 맞다"고 인정했다.

신 전 비서관은 당시 종묘 차담회를 위해 궁능유적본부에 종묘 신실을 개방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특수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경찰 지휘부의 내란 가담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경비지휘부도 조사했다.

특수본 관계자는 "최근 경찰 지휘부 등 6명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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