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공공시설에서 로봇 서비스를 실증하는 '제3회 로봇(AI) 테스트베드 공모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실제 도시 환경에서 로봇 기술을 검증하고 고도화해 로봇 산업 활성화와 공공서비스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는 최종 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고, 공원·민원실·도서관 등 다양한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술 완성도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구는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강남구는 요양병원, 학교, 공원, 체육시설, 스마트팜 등 로봇 적용이 가능한 생활 현장이 풍부한 것이 강점이다. 그간 실내순찰, 청소·방역, 안내, 농업, 배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실증을 진행하며 적용 범위를 확대해 왔다.
이번 공모는 공공 분야에 적용 가능한 로봇 서비스 전반을 대상으로 하며, 복지관 배식 서비스나 공원 순찰 로봇 등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이 가능하다. 신청은 4월 14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며,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기업을 선정한다.
강남구는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생활밀착형 로봇 서비스를 확산하고, 로봇 친화 도시 조성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은 기업에게는 기술을 검증하고 고도화할 기회를, 구민에게는 더 편리한 일상을 제공할 수 있는 로봇 친화 도시"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과 협력해 공공서비스 혁신과 생활밀착형 로봇 서비스 확산을 함께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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