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 재산 18억 신고…고위법관 평균 44억


고위법관 136명 재산변동사항
임해지 대구가정법원장 388억

조희대 대법원장이 1년 전보다 3억 원 늘어난 18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고위법관들의 재산총액 평균은 38억여원으로 4억원가량 증가했다./대법원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이 18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고위법관들의 재산총액 평균은 38억여원으로 4억원가량 증가했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강일원)는 26일 조 대법원장과 대법관을 포함한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 총 136명의 2025년 한해 동안 정기재산변동사항을 관보와 공직윤리시스템(PETI)에 공개했다.

조 대법원장은 18억 217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024년보다 2억3530만원 증가했다.

고위법관 평균 재산은 44억 4961만원으로 1년 전보다 5억 7441만원 증가했다. 순재산 증감액 기준 5135만원, 재산총액 기준 평균 2억 9493만원이 늘었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는 "주요한 재산 변동 요인으로는 주택 공시가격 및 토지 개별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가액변동, 주식 평가액 증가, 상속 및 수증, 급여 저축 등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가장 재산이 많은 고위법관은 임해지 대구가정법원장으로 388억1189만원을 신고했다. 이형근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이 365억114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최소 재산 법관은 임상기 수원지방법원장으로 3억 원이었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3억1639만 원으로 두 번째로 적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순증한 법관은 이상주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전년 대비 27억 원 증가했다. 급여저축과 금융·임대소득, 배우자 상속 등이 영향을 미쳤다.

재산 증가폭이 가장 큰 법관은 이숙연 대법관으로, 전년 대비 90억 5605만 원 증가했다. 급여저축과 금융소득 등이 반영됐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는 "공개 후 3개월 이내에 공개대상자 전원에 대한 심사를 완료해 재산누락 등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 공직자윤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경고, 징계요구 등의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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