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천호자전거거리와 한강 일대에서 벚꽃 시즌에 맞춰 '천호자전거거리 벚꽃 라이딩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동구가 주최·주관하며, 천호자전거거리 상인회는 지역 상권과 연계한 나들이 코스를 마련해 지역과 함께하는 봄맞이 축제로 꾸며진다.
행사는 라이딩 코스와 나들이 코스로 나뉜다. 라이딩 코스는 사전 신청 참가자가 정해진 코스를 완주한 뒤 인증을 받으면 메달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19일 접수를 시작한 지 6시간 만에 2500명이 신청해 접수가 마감됐다. 천호자전거거리를 방문해 상권 내 상점들이 진행하는 자체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자전거 라이더는 물론 일반 시민도 즐길 수 있다.
총 43km로 구성된 라이딩 코스에는 고덕천 라운지와 가래여울마을 한강변 쉼터를 신규 인증 지점으로 추가해 강동구의 수변 명소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7일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출발식과 시륜식을 결합한 '라이딩 시즌 개막 의례'를 새롭게 도입한다. 올해 자전거 라이딩의 안전을 기원하는 시륜식 이후 출발 신호에 맞춰 자전거 동호인들이 일제히 출발하며 본격적인 라이딩 시즌의 개막을 알린다.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행사 첫날인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천호자전거거리 내 카페 '라피아토' 내·외부 공간에서는 자전거 전시와 시승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자전거 입문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안전한 라이딩 문화 정착을 위한 '픽시 안전 UP!'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천호자전거거리 내에 픽시 자전거 정비가 가능한 3개 상점에서는 브레이크가 장착되지 않은 픽시 자전거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브레이크 장착을 지원해 도심 주행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자전거 이용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참여 상점에 전화하여 예약하면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천호자전거거리 벚꽃 라이딩 챌린지는 강동 한강그린웨이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과 지역 상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강동구 대표 봄 축제"라며, "올해는 시륜식, 자전거 시승 체험, 픽시 자전거 안전 캠페인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더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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