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달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에 대해 "모든 준비를 거의 다 마무리했다.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테러 대비부터 화장실까지 모든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9일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공연 대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메인무대와 인근 이동형 화장실 등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신영재 하이브 뮤직그룹 대표, 관계기관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그는 "온 국민이, 범지구적으로 기다리고 있었던 BTS 컴백 공연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며 "모든 준비가 마무리되면 안심하고 축제 분위기에서 컴백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화문 광장에 모일 예상 인원을 놓고는 "20~30만명 이상 현장에 찾아주실 것을 예상하고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각별히 신경 쓰고 있는 것은 안전과 화장실 문제"라며 "근처 각 건물의 협조를 받아서 2551개 화장실을 확보했다. 웬만한 인원수는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축제와 같은 분위기에서 컴백 공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유연성 있게 대처하겠다. 안전하지만 매우 즐겁게 그리고 행복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이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BTS 공연 대비 안전관리 현황을 전했다.
그는 "서울시는 관계기관들과 함께 공연장 일대 83곳 위험 지점을 발굴해 조치를 마쳤다"며 "당일에는 71개 구역에 경찰·소방·하이브·서울시가 합동 배치되고 세종문화회관 통합 현장 본부가 인파 밀집, 강풍, 돌발 상황까지 즉각 대응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수십만 명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도심이다. 서울시의 준비 위에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동참이 더해질 때 비로소 완전한 안전이 완성된다"며 "마음껏, 안전하게 즐겨달라. 안전은 서울이 끝까지 지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