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이 '1호 인지 사건'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된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을 입건했다.
김지미 특검보는 11일 오후 경기 과천시 특검팀 사무실에서 첫 브리핑을 열고 경찰 국가수사본부에서 사건 20여건을 이첩받아 기록 검토와 수사 착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추후 진행 경과에 따라 국수본에 추가로 사건 이첩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김 특검보는 "1호 인지 사건으로 합참 관계자들을 내란 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며 "조만간 참고인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 수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건된 관계자들은 김 전 의장과 정진팔 전 차장, 강동길 전 군사지원본부장, 이승오 전 작전본부장, 안찬명 전 작전부장, 이재식 전 전비태세검열차장 등 6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계엄 선포 이후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군이 국회 등에 투입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계엄사령부를 함꼐 구성하는 등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의장은 군형법상 부하범죄 부진정 혐의도 적용됐다.
또 특검팀은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무마, 김건희 여사의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 개입 의혹 사건 등의 남은 의혹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사 인력은 권창영 특검과 특검보 4명이 주축이며, 특검보 1명을 추가 인선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까지 경찰·검찰·국방부에서 파견받은 공무원 112명이 근무 중이다. 특별수사관은 17명이 출근했으며 서류·면접 전형을 거쳐 다음주 추가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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