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BTS 공연을 놓고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5일 서울시의회 제334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질서 유지 계획은 경찰이 중심이 돼 수립하고 있고, 서울시는 소방·현장 지원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협조하고 있다"며 "인파 분산과 동선 관리, 비상 상황 대응 체계를 면밀히 점검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통 통제와 주변 시설 이용에 따른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이해관계자와 충분히 협의하겠다"며 "시민 일상에 과도한 지장이 없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박수빈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강북4)은 대규모 인파에 따른 안전과 시민 불편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박 의원은 "광화문광장과 시청 일대에 수십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인파 관리 대책이 마련됐는지 우려된다"며 "예식장·공연장 예약자 등 일반 시민의 일정 변경과 교통 불편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태원 참사 이후 대규모 행사 안전 관리에 대한 시민 불안이 큰 상황"이라며 "행사 성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 시장은 "그 같은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경찰·소방과의 합동 대응 체계를 통해 사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