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바닥 아파요…서울대공원 일본원숭이에 연못 동산


개관 40여 년 만의 전면 리모델링
5월 완공 목표…리모델링 중 관람 제한

서울대공원은 노후화된 일본원숭이 야외 방사장을 리모델링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대공원이 노후화된 일본원숭이 야외 방사장을 자연 서식지와 흡사한 환경으로 개선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대공원은 일본원숭이 야외 방사장 리모델링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1984년 개관 이후 40여 년 만에 추진되는 환경 개선 사업이다. 동물복지를 증진하고 관람객에게 더 나은 생태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행된다.

기존 인공적인 콘크리트 구조물은 전면 철거된다. 동물의 종 특성을 고려, 자연스러운 습성과 행동을 유도하는 공간이 조성된다.

구체적으로 방사장 내부에 흙바닥을 조성하고 수목과 연못 등 자연 지형 요소를 배치한다. 일본원숭이들이 흙을 파면서 먹이 탐색을 하거나 높은 곳을 오르내리는 행동을 표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현재 현장에서는 노후 구조물 해체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오는 5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리모델링 기간 중 일본원숭이 동산 관람은 일시적으로 제한된다.

박진순 서울대공원장은 "이번 리모델링이 일본원숭이들의 자연적인 삶을 존중하고 관람객들이 동물과 자연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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