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업무방해' 쿠팡 본사 압수수색


전 보좌관 인사 개입 의혹
업무방해 혐의 자료 확보

김병기 무소속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9일 쿠팡 인사 개입 의혹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김병기 무소속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9일 쿠팡 인사 개입 의혹 규명을 위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40분부터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와 서초구 쿠팡 사회공헌위원회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김 의원의 업무방해 혐의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를 앞둔 지난해 9월 박대준 전 쿠팡 대표와의 오찬 자리에서 쿠팡에 취업한 자신의 전 보좌관 A 씨 인사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40분부터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와 서초구 쿠팡 사회공헌위원회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쿠팡 본사 전경. /더팩트 DB

A 씨는 김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폭로한 인물이다. 지난해 11월에는 김 의원 차남 숭실대 편입 및 취업 청탁 의혹 관련 진술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 8일 박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조만간 김 의원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현재 김 의원과 관련해 △공천헌금 의혹 △배우자 이모 씨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의혹 △대한항공 숙박권 수수 의혹 △장남 국가정보원 채용 개입 의혹 △차남 숭실대 계약학과 편입·청탁 의혹 △서울 동작경찰서 수사 무마 의혹 등 총 13건을 수사하고 있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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