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마음건강' 참여자 우울감 19% 감소…올해 2500명 모집

서울시는 청년들이 상담을 통해 정서적 회복을 이루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방향을 구체화하여 이후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1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 조사 결과 자아존중감은 상승하고 우울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참여 청년 1만250명을 대상으로 한 효과 분석 결과, 자아존중감과 회복탄력성은 각각 13% 상승했고, 삶의 만족도는 27% 증가했다. 반면 우울감은 19%, 불안감 18%, 외로움 1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업그레이드된다. 먼저 찾아가는 마음상담소를 서울 소재 대학과 기업 등에서 운영해 청년들의 시간·공간적 제약을 줄이고 초기 상담 접근성을 높인다.

이어 주요 고민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정서 회복을 넘어 인생 목표 달성과 사회진출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패스트트랙 연계 기관 확대를 통해 위탁가정,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배려 청년을 조기 발굴하고 즉시 상담을 지원해 사각지대도 해소한다.

서울시는 참여 청년의 마음상태에 따라 '일반군'부터 '임상군'까지 분류하여 맞춤형 사후관리와 전문 의료기관 연계도 지속할 계획이며,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활용한 마음회복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된다.

올해 1차 참여자 2500명 모집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진행된다. 서울 거주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의무복무 제대 청년은 복무 기간에 따라 최대 42세까지 참여할 수 있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관은 "지난해 사업성과는 마음건강 상담이 청년들의 정서적 회복을 이루는 데서 더 나아가, 삶의 목표를 구체화하고 그 목표를 향해 행동 준비를 갖추는 과정까지 촉진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며 "올해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청년의 일상 속으로 바짝 다가가, 정서적 회복뿐 아니라 삶의 방향 설정과 정책적 연결까지 지원하는 청년정책의 핵심 플랫폼으로서 기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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