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억 헌금 의혹' 강선우 전 보좌관 두번째 조사


18일 김경, 20일 강선우 불러 조사 예정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헌금 명목으로 1억 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김경 서울시의원이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 헌금 1억원을 줬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강 의원의 전 보좌관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 10시 강 의원의 전 보좌관이자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낸 남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두번째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 6일 첫 조사 후 11일 만이다.

남씨는 이날 오전 9시50분께 경찰에 출석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강 의원과 김 의원, 남 씨의 주장이 어긋나고 있어 남 씨에게 정확한 사실관계를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남 씨가 김 의원에게 1억원을 받아 보관하고 있었고 이를 알고는 즉시 돌려줬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남 씨의 공천 헌금 제안으로 강 의원에게 1억원을 직접 전달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 씨는 강 의원과 함께 김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 뒤 물건을 차에 실으라는 지시를 받고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오는 18일 김 의원, 20일 강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3자 대질조사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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