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재난안전 기술 공유로 협력 강화


'제18회 한·일 방재회의' 열려

행정안전부가 8일 제18회 한·일 방재회의를 개최했다. /뉴시스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행정안전부는 8일 제주썬호텔에서 한국과 일본 간 재난관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제18회 한·일 방재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양국 대표단을 포함해 약 20명이 참석했다.

'한·일 방재회의'는 1998년 한·일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1999년부터 이어져 온 협력 채널로, 양국이 재난안전 관련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국제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박천수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한 한국 대표단과 누키나 코지 일본 내각부 방재담당 심의관을 단장으로 한 일본 대표단이 참석해 재난관리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측은 재난 대응을 위한 드론 활용 사례와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 운영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제주도청은 드론을 활용한 물품 배송과 인파 밀집 관리 사례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직접 드론 시연을 진행하며 재난관리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일본 측은 재해 발생 시 사실 확인이 어려운 정보 확산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 대규모 지진에 대비한 기술과 대응 전략 등을 공유했다.

양국은 앞으로도 재난안전 기술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제19회 한·일 방재회의'는 올해 하반기에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박천수 재난관리정책국장은 "기후위기 등으로 재난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제 공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일 양국이 재난관리 경험과 정보를 적극 공유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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