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대북송금' 김성태 "이화영 회유할 게 뭐가 있나"


서울고검 인권침해 TF 출석 "검사실 술 반입한 적 없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 당시 제기된 연어·술 파티 의혹과 관련해 검사실에 술을 반입한 의혹 등을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8일 서울고등검찰청에 출석했다. /뉴시스

[더팩트ㅣ송다영·김해인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당시 제기된 '연어·술 파티 의혹'과 관련해 검사실에 술을 반입한 의혹 등을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8일 서울고등검찰청에 출석했다.

김 전 회장은 오전 9시 42분께 서울고검 인권침해 태스크포스(TF)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고검 청사 앞에 도착해 '안부수 전 아태평화교류협회장을 매수하려고 금품을 제공했는지' 묻자 "매수할 게 뭐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김 전 회장은 '수원지검 조사실에 술을 반입한 것이 맞는지' 묻자 "(그런 적)없다"라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회유 시도를 두고도 "회유할 게 뭐가 있다고 회유를 하나"라고 반박했다.

검찰은 쌍방울그룹이 대북 송금 재판의 핵심 증인인 안부수 전 회장을 매수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다.

검찰은 쌍방울그룹에서 2023년 3월부터 약 2년 8개월간 대북송금 재판의 핵심 증인인 안 전 회장의 딸에게 오피스텔을 제공하고 임대료와 보증금을 대납해 주는 방식으로 7280만 원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안 전 회장 딸이 쌍방울 계열사에 취업한 것처럼 꾸미고 급여 형식으로 2705만 원을 지급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수원지검 검사실에 술을 반입한 의혹을 받는 방용철 쌍방울 전 부회장을 불러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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