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이 고객 계정 3370만개 무단 유출과 산업재해 은폐 등 연이어 터져 나오는 쿠팡 관련 의혹을 종합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최종상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86명 규모의 쿠팡 수사 TF팀을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쿠팡 TF팀은 기존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사이버수사과에 더해 형사과와 수사과,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 형사기동대 등으로 구성됐다.
TF팀은 개인정보 유출을 비롯한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산재 은폐 의혹, 박대준 전 쿠팡 대표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접대 의혹,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등 서울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에 접수된 쿠팡 관련 고발 사건을 모두 맡는다.
지난달 말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 과정에서 국회가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 등 쿠팡 전·현직 임원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TF팀이 수사한다. 이날 기준 TF팀에서 수사하는 쿠팡 사건은 총 19건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정보 유출 수사에 더해 관련 의혹까지 종합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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