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옛 어린이집 활용 '노고산실뿌리복지센터' 개소


효도밥상, 경로당, 맘·빠 카페, 스터디 카페 등 조성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9일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에 설치된 노고산실뿌리복지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마포구

[더팩트ㅣ강주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9일 노고산동에 설치된 노고산실뿌리복지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노고산실뿌리복지센터는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연면적 306.18㎡ 규모로, 아동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이용 가능한 복합문화복지시설이다. 시설 노후화, 원아 모집 어려움 등의 이유로 종료된 옛 어린이집 건물로 구가 리모델링해 개편했다.

센터 지상 1층에는 어르신을 위한 효도밥상 경로당이 마련되고, 2층에는 부모가 이용가능한 맘카페·빠카페, 3층에는 청소년을 위한 스터디카페로 조성됐다.

구가 확장해온 14개 실뿌리복지센터 중 하나다. 구는 내년까지 관할의 모든 행정동으로 센터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개소식에서 "작고 가늘지만 땅 속 깊이 뻗어 나무를 든든히 지탱하는 실뿌리 처럼, 주민의 일상을 따뜻하게 보듬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마포구는 우리 삶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손 내밀어 주는 이웃 같은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y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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