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대교 남단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이 쓰러져 60대 근로자가 숨졌다.
18일 소방당국과 송파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께 잠실대교 남단 나들목(IC) 연결체계 개선공사장에서 27t(톤) 크레인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공사장 근로자 A(66) 씨가 크레인에 깔렸다. 소방당국은 200톤 크레인 1대와 70톤 크레인 1대 등으로 구조 작업을 벌였다.
A 씨는 오후 5시56분께 구조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고가 난 크레인은 10∼15톤 철제 구조물을 들고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및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