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커피찌꺼기 자원화 사업 추진


커피찌꺼기, 고형 연료나 퇴비 활용가능 연료로 전환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개인 카페 등에서 생기는 커피 추출 찌꺼기, 커피박을 자원으로 활용하는 ‘중랑구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12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중랑구

[더팩트ㅣ강주영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개인 카페 등에서 생기는 커피 추출 찌꺼기, 커피박을 자원으로 활용하는 ‘중랑구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생활폐기물 감량 등 탄소중립 실천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업 ‘천일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커피박은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대부분 소각처리 돼왔지만 고형 연료나 퇴비 등으로 재활용 가능 폐기물이다.

구는 커피전문점 등에 커피박 수거 전용 가방을 배포한 뒤 기사의 직접 방문을 통해 지역 내 커피박을 수거할 예정이다. 전용 가방을 이용해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희망 카페 등은 스마트폰 앱 ‘지구하다’를 통해 업체를 등록하면 된다. 앱을 통해 수거 신청을 하면 일정에 따라 회수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 커피전문점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자원 선순환의 첫걸음으로 효능감을 높이는 재활용 정책을 발굴해 가겠다"고 밝혔다.

juy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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