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주영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올해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운영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 당사자가 장애인활동지원 급여의 20% 범위에서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직접 선택, 구입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약 6개월간 지역 내 장애인 33명을 대상으로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해당 시범사업을 운영, 대상자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모니터링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서 3점 이상으로 평가됐다. 당사자 서비스 선택권과 자기주도성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보건복지부는 참여자 중심의 운영과 우수한 성과를 반영해 이번에 유공기관으로 선정, 구와 복지관에게 각각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장애인 당사자와 제공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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