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주영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황학동·약수동·다산동·청구동·명동·필동 내 자치회관 헬스장 6곳을 새단장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지난 달까지 자치회관 내 헬스장 8곳 중 6곳에 대한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헬스 기구, 샤워장 미끄럼 방지 설비, 안전 손잡이 및 비상벨, 탈의실 가구 등을 교체하고 노후 배관을 재정비했다.
구는 고령 주민 이용 수요가 꾸준히 높으나 시설이 낡아 불편이 컸던 곳을 중심으로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한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지난 4월 황학동을 시작으로 5월 약수동·다산동, 10월 청구동, 11월 명동·필동 자치회관 내 헬스장 총 6곳 공사를 차례로 진행했다.
구에서 운영되는 자치회관 헬스장은 회현동, 명동, 필동, 을지로동, 다산동, 약수동, 청구동, 황학동 등 총 8곳으로 명동경로당 3층에 있는 명동 자치회관 헬스장을 제외하곤 각 행정동 주민센터에서 운영된다.
구는 자치회관 헬스 이용 문턱도 낮춘다. 특히 고령 주민 대상 체력 증진, 샤워장 활용 위생 관리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구의 '자치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65세 이상 중구민 어르신이 서예교실 등 자치회관 내 운영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 신청은 각 행정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하면 되고, 이용료는 1만~3만 원여원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땀 흘리며 건강을 챙기는 공간인 만큼 ‘안전’과 ‘쾌적함’에 중점을 두고 정비했다"며 "자치회관 헬스장이 이웃 건강과 활력을 나누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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